대전 신도시 이름 3개로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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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전 서남부지구에 들어설 신도시의 이름이 도안신도시, 도안지구, 갑천신도시 등 3개로 압축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2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전 서남부지구 신도시의 명칭 공모 결과 최우수작으로 ‘도안신도시’, 우수작에 ‘도안지구’, 가작에 ‘갑천신도시’가 각각 선정됐다.

‘도안신도시’는 서남부지구 1,2,3 단계 전역에 도안공원이 접해 있고 갑천 유역에는 도안평야가 자리잡고 있어 명칭선정위원회 심사위원들로부터 지역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은 명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개최될 시 지명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들 명칭 가운데 1개를 최종 명칭으로 확정하고 국토해양부에 건의, 서남부지구 신도시의 고유명칭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을 담은 고유 이름을 붙여 서남부지구 신도시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다른 지역 신도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구내 주택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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