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위스키시장 3파전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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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고급 위스키시장이 「임페리얼」「시바스리갈」「딤플」등의 3파전양상을 띠며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임페리얼.시바스리갈이 각축을 벌였던 국내 고급위스키 시장은 올들어 하이스코트가 숙성기간 15년짜리 딤플로 가세,동양맥주.조선맥주.진로등 주류3사간의 시장쟁탈전이 고급위스키시장으로 옮겨붙은 양상이다.
5월 진로가 출시한 임페리얼은 지난해 월평균 1만4,000상자(700㎖ 6병)였던 것이 올들어 월평균 8만5,000상자로크게 늘어났다.
오비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입위스키 시바스리갈에 대한 대대적 판촉활동을 벌여 지난해 월평균 1만상자 정도의 판매실적을 올들어 2만6,000상자선까지 끌어올려 놓았다.
올 1월부터 위스키시장에 뛰어든 조선맥주계열 하이스코트는 국내 위스키시장에서 숙성기간이 가장 긴 15년짜리 딤플을 출시,9개월만에 한달 2만5,000상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등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는데 최근 업소용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500㎖짜리를 새로 출시하는등 연말까지 2위 확보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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