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再生쓰레기 도둑에 LA 골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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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쓰레기도 훔쳐가는 세상」.요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는 음료수캔.신문지.병등 이른바「돈되는 쓰레기」를 전문적으로 털어가는 도둑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이에따라 로스앤젤레스경찰은 재생용쓰레기 도둑을 잡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근착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전한다.
로스앤젤레스 시당국은 매년 200만달러어치의 재생용 쓰레기가시지정 청소용역업체의 야적장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폐신문지 가격이 당 100달러선까지 떨어졌지만 도둑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이다.절도죄에 해당하는 이들 신종도둑들은 보통 4~5명씩짝을 지어 몰려다닌다.이들은 픽업트럭을 직접 몰고 다니거나 은밀한 곳에 트럭을 숨겨놓고 자전거등으로 쓰레기 사냥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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