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水電 타당성 조사 라오스정부 한국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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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비엔티안=연합]라오스정부는 메콩강유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이 라오스의 9번국도가 위치하고 있는 동부 타드살렌지역 소수력발전소 건립 타당성조사에 참여해줄 것을 태국.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4개국으로 구성된 메콩강위원회(MRC)를 통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경제계획협력위원회의는 라오스정부가 최근 한국을 비롯한 메콩강위원회원조공여국들에 타드살렌지역 소수력발전소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타당성조사에는 약 20만달러가 소요된다.
라오스는 메콩강을 이용한 수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인접 태국에 수출해 국가세입의 70%를 얻고있다.
현재 한국업체로는 대우건설과 동아건설이 라오스에 수력발전소를건설,30년정도 관리하고 여기서 얻는 전기를 태국에 수출함으로써 이윤을 추구하려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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