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재래식 군사위협 계속-美 로드 東亞太차관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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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陳昌昱특파원]亞太지역은 세계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전쟁발발과 같은 안보분야의 문제가 적은 것은 분명하지만 북한의재래식 군사력에 의한 지역안보위협은 계속 남아있다고 윈스톤 로드 美국무부 東亞太차관보가 6일 말했다.
로드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하이야트 리전시 호텔에서 열린 프리덤 하우스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에 의한위협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북한 핵문제로 인한 국제적 긴장은 아직 불완전하기는 하 나 北-美 제네바합의이후 완화되고 있으며 북한핵과 관련된 미국의 궁극적 목적은 2基의 경수로 공급이 끝나기 전에 북한내 핵시설의 완전폐기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특별사찰 실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의 亞太전략은▲동맹국과의 관계 강화▲핵무기등대량살상무기의 억제및 폐기▲상황에 따른 단기적 지역안보전략 수정등 세가지 기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시아式 민주주의는 미국과 서방式 민주주의와 개념상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지만 전체주의적 성격이 짙게 내포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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