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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재기전 이모저모-세계 27개국에 생방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이날 경기는 세계 27개국에 생방송되고 잠실 경기장에는 마라도나 재기전을 취재하기 위해 50여명의 외국기자들이 몰리는등전세계적인 관심을 반영.외국 취재기자들은 2002년월드컵 유치위원회가 초청한 에콰도르.카메룬.트리니다드 토바 고.영국기자등11명 외에 아르헨티나에서도 3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날 잠실벌에서 펼쳐진 마라도나 재기전 기념행사의 백미는 88 서울올림픽 성화대를 이용한 김건모의 축하쇼.
김건모가 인기곡 「핑계」를 부르며 불꽃이 타오르는 이동무대를타고 성화대에 오르자 『2002월드컵 한국유치』가 새겨진 푸른풍선이 서서히 부풀어올라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연고전 겹쳐 경기장 청소 진땀 …이날 잠실주경기장에는 「마라도나 재기전」에 앞서 95정기연고전이 펼쳐져 대한축구협회관계자들은 경기전부터 청소하느라 진땀.
연고전은 오전11시에 시작,오후3시쯤 끝났으며 5만여 연고대생들이 다 빠져나간 시간은 오후4시쯤.
***특석 좌석놓고 한때 소동 …이날 잠실주경기장에는 3만원짜리 특석표를 산 관중들이 자리가 모자라 주최측에 항의하며 기자석으로 몰려들어 외신기자들의 자리를 빼앗는등 일대 소동.이같은 소동은 주최측이 좌석에 비해 많은 특석표를 판매,본부석아래위치한 특석이 3 0분이 채안돼 모두 차버리자 특석표를 구매한관중들 가운데 자리를 찾지못한 1천여명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기자석으로 몰려들며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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