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전화서비스 대폭 늘려-버스.공연표서 상품주문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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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정해진 주제에 관한 음성정보만을 제공해오던「700」전화서비스로 고속버스.연극.영화.공연.스포츠경기등의 표 예약과 상품 주문이 가능해진다.
한국통신(사장 李俊)은 지금까지「700」서비스로 제공할 수 없었던 각종 거래처리서비스를 정보통신부가 허가함에 따라 1일부터 신용카드사.금융기관과 연계,표 예약및 상품주문서비스를 전국에서 시작한다.
새로운「700」서비스는 한국통신의 교환회선을 빌린 민간업체에의해 운영되므로 실제로는 10월 중순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용방법은 매우 간단해 전국 각지에서 예약서비스를 실시하는「700-××××」번으로 전화를 걸고 요구하는 대로 번호를 누르면 된다.
예를 들어『프로야구 예약서비스는 1번,영화표 예약은 2번을 눌러주세요』하는 식이며 대금지불도『국민카드는 1번,비자카드는 2번…』등 신용카드및 은행계좌를 이용해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예약을 취소할 경우도 마찬가지 과정을 통하면 가능하다.
〈金政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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