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안의 카페, 반응 좋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편의점 바이더웨이 일부 매장 안에는 카페가 따로 있다. 여기서는 테라로사 커피, 스태프 핫도그, 뉴질랜드 내추럴 아이스크림 등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프리미엄 특화상품을 판다.

이른바 카페형 매장으로 불린다. 전국의 편의점 매장은 1만개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자 바이더웨이가 2년 전 도입한 매장 형태다.

이 카페형 매장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더웨이의 카페형 매장은 100개 정도. 이들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팔고 있는 특화상품의 매출은 올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작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

덕분에 카페형 매장의 매출은 올 들어 평균 7% 정도 늘었다. 일부 매장은 카페 상품 매출만 하루 100만원이 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카페형으로 리모델링한 매장은 하루 평균 15만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바이더웨이는 이에 따라 카페형 매장을 올해 지난해의 두 배인 200개 정도로 늘리기로 했다.

이곳에서 판매할 특화상품도 더 개발한다. 지난달 리모델링해 오픈한 서울 압구정2점에서는 1인용 피자를 판매한다. 이를 위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급 피자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빨간모자피자와 제휴했다. 빨간모자 피자는 업계 최초로 고구마피자를 개발, 소비자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