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경이롭게 서있는 달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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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부토무용으로 유명한 산카이 주크무용단은 현재 단장겸 안무가로활동중인 유시오 아마가추가 1975년 창단한 일본의 현대무용그룹이다.산카이 주크의 이번 공연 『경이롭게 서있는 달걀』은 「암흑 부토」계열이라는 춤 이념을 보다 명확히 보 여준다는 의미에서 매우 가치있는 공연이다.
부토는 60년대 히지가타 다츠미라는 무용가에 의해 시작된 무용형식인데 오랫동안 세계 무용계를 장악하고 있는 발레의 전통을생각하면 당시 부토가 얼마나 생소한 것이었는지 짐작이 갈 만하다. 29일 오후7시30분,호암아트홀.(337)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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