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미 아쉬운 銅메달-세계유도선수권 첫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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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지바=金相于특파원]손현미(孫賢美.경남도청)가 95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28일 1백개국 6백25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28일 마쿠하리(幕張)이벤트홀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孫은 여자 72㎏이상급 패자전 결승에서 군다렌코(러시아)를 시종 밀어붙이다 발목받치기로 유효를 따내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지난해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孫은 이날 3회전에서지난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세리제(네덜란드)에 2-1로 판정패,아깝게 패자전으로 밀려났다.절치부심한 孫은 이어 패자전 1회전에서 필토(캐나다)를 모두걸기로 공략,유효를 따내 고비를 넘긴 후 패자결승에서 자신보다 무려 36㎏이나 더 무거운 군다렌코를맞아 줄곧 공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값진 승리를 안았다.
그러나 남자 95㎏이상급의 고경두(高炅斗.포항시청),95㎏급의 김민수(金岷秀.용인대)와 여자 72 ㎏급의 제민정(諸民貞.
한체대)이 모두 초반 탈락,메달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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