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東유럽 核우산 보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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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뤼셀 AP.AFP=聯合]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28일 동유럽 국가들에 대해 NATO의 동유럽 확대 방안을 제의했다. 동유럽 국가와 발트海 연안 3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려는NATO의 동유럽 확대 방안에는 신규 가입 지역을 서방의 핵우산보호하에 두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NATO는 이날 브뤼셀 NATO 본부에서 러시아를 포함,관련당사국 대사들에게 이같은 방안을 설명했다.
NATO의 한 고위 외교관은「신규 가입 대상국및 가입 방법」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폴란드.헝가리등 舊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에 대한 서방의 핵보호를 규정하고 있으나,이들 지역에 대해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동맹국 안보를 위한 최상의 보호 방안은 전략핵무기를 제공하는 것이며,새로운 동맹국들도 기존 회원국과 똑같은 책임과 혜택을 공유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관련,빌리 클라스 NATO 사무총장은 평화동반자 계획에 참여한 중.동구지역 25개국 회의에서 NATO는 옛 동구 공산국들에는 영역을 확대하더라도 결코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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