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기독교대회 서울서 잇따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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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2개의 기독교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강호목사)가 주최하는 「95AWF및 성결인의 세계대회」,두란노 경배와 찬양이 주최하는 「경배와 찬양여의도 집회」가 그것이다.
오는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올림픽 주경기장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95AWF및 성결인의 세계대회는 「함께 전진하는 세계선교」라는 주제로 세계57개국에서 1천여명,그리고 국내 성결교인 10만여명이 참가한다.4년마다 한번씩 열리 는 AWF(Alliance World Fellowship)대회는 문자 그대로 세계선교친교 단체의 정기회합으로 각국의 세계선교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성기호(성결대학 총장)박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인교회연합 총회장인 필립 탱박사,캐나디안 신학대학 아널드 쿡교수,미국선교협의회(CMA) 데이비드 람보박사 등이 세미나 강사로 참여한다.25일 환영리셉션과 개회식이 올림픽공 원 수변무대에서 치러질 예정인데 이날 개회식은 로저 랭 세계대회의장의 개회선언과 벤 제수스 실행위원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를 주최한 성결교회는 10만 교인이 참여하는 「성결인의 세계대회」를 통해 2000년대까지 2천교회 1백만성도의 교단 성장계획을 내외에 밝힌다.이 대회는 25일 오후3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교역자대회를 시작으 로 어린이대회와 중.고등학생대회(30일),청년.대학부의 성청대회(26일),여전도대회(28일),남전도대회(28일),그리고 10월1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계대회를 갖게 된다.10만명의 교인이 참여하는 이날 대회는 식전행사로 찬양과 간증 의 시간에 이어 부흥과선교를 위한 헌금,그리고 교단이 파송한 27개국 선교사들이 각나라의 고유의상을 입고 입장해 세계선교의 의지를 다지게 된다.
또 폐막식에 즈음해 서울선언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10월6,7일 여의도광장에서 열리는 「경배와 찬양 여의도집회」는 지난 87년 결성된 선교단체인 두란노 경배와 찬양이주관한다.범선교단체인 경배와 찬양은 91년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첫 집회를 가진데 이어 92,93년은 대만 에서,그리고 지난해에는 홍콩스타디움에서 집회를 가진 바 있다.6일 오후6시에 시작되는 집회에서는 하느님 앞에서 영적.육체적 순결을 약속하며 7일 오후3시 집회에서는 10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복음을 위해 헌신하며 미전도지역에 예수그 리스도를 증거하기로 결단하게 된다.
특히 경배와 찬양은 여의도 집회를 통해 교회의 새로운 모습과선교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의 (798)0357.
〈崔濚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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