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환자 또 11명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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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콜레라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초상집에 문상을 다녀온후 설사증세를 보이던 강원도양양군 주민 李모(55)씨등 5명과 인천의 6명(선원3명.주민 3명)등 모두 11명이 진성 콜레라 환자로 추가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의 李모(40)씨등 선원 3명은 서해안 덕적도에서 조업했으며 宋모(29.여)씨등 주민 3명은 서해안 섬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도참조〉 이에따라 지난4일 포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된 콜레라 환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51명은 치료후 퇴원했으며 15명(인천 6.양양 5.부천 2.포항 1.부산 1명)만 입원치료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밖에 전국의 설사환자 3백39명을 집중관찰중이라고 밝히고 인천의 선원과 강화지역 주민 가운데서 콜레라 환자가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金泳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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