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벨.광림전자 상한가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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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한솔그룹에 인수된 한국마벨과 광림전자가 연일 상한가행진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마벨은 지난 11일부터 연3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3일엔 전체 상장주식의 23%에 이르는 53만주가 거래됐고,광림전자도 이달들어 상승바람을 타기 시작하더니 연3일 상한가를 냈다. 〈그림참조〉 두 회사 모두 적자를 내고 있는 회사지만 주식시장에선 한솔그룹의 정보통신사업 진출에 대한 야심,그에 따른성장성에 점수를 쳐주고 있다.
특히 오디오 데크를 생산하는 한국마벨은 컴퓨터 음성카드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옥소리를 인수한데 이어 모뎀생산업체인 한화통신을 흡수합병키로 함으로써 한솔그룹이 추진하는 정보통신사업의 중심점이 되고 있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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