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內閣퇴진 요구 시위 과격…6백명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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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다카 AP.로이터=聯合]칼레다 지아 총리내각 퇴진과 조기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방글라데시 야당 주도의 총파업이 2일째 접어든 3일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1명이 사망하고 6백여명이 부상했으며 교통수단이 마비되는등 전국이 극심한 혼란에 빠 졌다. 이날 시위군중들은 수도 다카에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과격시위대는 최소한 4개 열차를 정지시키고 철도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등 전국 약 60개 도시의 기능이 마비됐다.방글라데시의 최근 정국위기는 지난해 1 2월 야당의원 1백47명이 칼레다 총리내각의 퇴진을 요구하며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악화됐으나 칼레다 총리는 자신의 퇴진과 조기선거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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