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보혁명 사회에서 지식혁명 사회로의 진입을 얘기한다. 매일경제신문사와 매일경제TV의 회장인 저자는 "지식사회는 무형의 자산인 지식의 보유 여부에 의해 개인과 조직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즉 뉴밀레니엄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는 지식과 지적 자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식은 불꽃과 같다. 끊임없이 타오르는 용광로가 될 수도 있고 허망하게 꺼지는 촛불이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경영'의 개념이 도입된다. 바로 지식경영이다. 'Knowledge Driver'는 집단의 창조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건까지 제시한다. 예를 들면 '리더의 의견을 구성원에게 강요하지 말 것''창조적 마찰이 갈등 관계로 변하지 않도록 규칙을 만들 것''반대 의견자에 대한 공개적인 지원 및 보호'등이다.
저자는 호기심과 개방성을 통한 '창조적 파괴'를 역설하고 있다. 아니면 똑똑한 인재들을 뽑고서도 무기력한 바보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백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