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건설.증권株 "사자"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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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주식시장이 체력열세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수까지 겹친악재가 주가를 코너로 몰아붙이기도 했으나 추석이후의 장세회복을기대한 매수세가 하락세를 진정시켰다.
26일 주식시장에선 전일의 주가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수해(水害)로 인한 산업시설의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6포인트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건설.증권등 비제조주와 정보.통신주에 「사자」가 몰리며 전일보다 0.
59포인트가 오른 9백21.69에 마감됐다.한전.포철등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우량주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도 지수 하락방지에 한몫을 했다.
그렇지만 기관은 물론 일반투자자까지 『장세흐름을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분위기가 짙어 거래량은 1천85만주로 적은 편이었다.금융.건설.무역주에 몰린 거래비중은 60.6%로 저가 대중주에 거래편중 현상은 여전했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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