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도곡아파트 지반붕괴 주민들 긴급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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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4일 오후1시25분쯤 서울강남구도곡2동 도곡주공아파트 단지안에서 5층짜리인 32동과 33동 건물 뒤편을 떠받치고 있던 길이 50,높이 10짜리 축대형 지반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렸다.이 축대형 지반은 10분쯤뒤 2차로 붕괴됐고 아파트바닥 철골들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아파트 자체의 붕괴 위험이 높아 주민1백20가구 6백여명이 인근 현대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축대가 무너지면서 쏟아져내린 토사더미가 아파트 아래 중대부속중학교 신축공사장과 대도국민학교의 2층 화장실등을 덮쳐 작업중이던 인부들도 대피했다.
〈康弘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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