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전쟁준비 工事-臺灣연해지구에 공병대 대규모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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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과의 최전선인 푸젠(福建)省과 저장(浙江)省 연해지구 군사기지들과 비행장들에 최근「중국공병제1단」등 인민해방군 최정예공병부대들을 대규모로 투입해 철야로 전쟁준비 공사들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의 星島日報가24일 보도했다.
푸젠省과 저장省 연해지구에 인민해방군 공병부대들이 대규모로 투입된 것은 지난 58년 진먼(金門)포격 직전 이들 지구에서 전쟁 준비 공사를 벌인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한편 인민해방군은 현재 대만인근 해역에서 진행중인 제2차 군사훈련에 참가한 모든 인민해방군 공군과 해군 부대에 『대만군의전투기와 해군함정들이 훈련구역내로 들어오면 모조리 격추하거나 침몰시키라』는 명령을 하달했다고 홍콩의 빈果日報 가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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