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벤트중독」사건 관련 노동부,내주 역학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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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노동부는 19일 경남양산군 LG전자부품㈜ 여성근로자 18명이부품세척제인 솔벤트에 중독돼 생리중단과 불임증세등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다음주초 이 회사에 대한 특별역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사 택트스위치 2과 소속 여성 근로자 20명중 18명이 생리중단과 불임증세등을 보여 동아의료원에 입원.치료중인데 따른 것이다.특히 이중 韓모(20)씨와 全모(44)씨등 2명은 재생불량성 빈혈로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이 사업장이 산업안전보건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않았거나 이를 가동하지 않았을 경우 사업주를 사법처리키로 했다. 〈孫庸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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