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 전역 집중호우 이재민 수만명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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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평양을 비롯한 북한 각지에서 이달초 3백㎜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등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내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단둥(丹東)市에 거주하는 교포들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이틀간 압록강유역에 2백~3백㎜의 집중호우가 내려 수풍발전소를비롯한 압록강 유역 댐들이 모든 수문을 열었으며 이로 인해 신의주의 강둑이 넘쳐 아파트 2층까지 물이 차고 인근의 모든 농경지들이 침수되면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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