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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멋있고>이탈리아음식전문점 강남구논현동 삐에뜨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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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강남구논현동 삐에뜨로는 피자.스파게티등 이탈리아 음식을 큰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가격이 싼 곳은 분위기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캐주얼식당이 대부분이고 좀 괜찮다싶은 이탈리아 식당은 너무 비싸 자주 찾기 부담스러운데 이 음 식점은 맛과 분위기가 좋은데다 가격도 적절해 가끔 친구들과 들르곤 한다.다른 이탈리아 식당과는 달리 스파게티 메뉴가 20여 종류로 다양한데다 재료와 소스를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어 좋다.〈추천인:崔鎭美 KBS교향악단원〉 삐에뜨로는 15년전 일본에 처음 생긴 파스타.피자 전문점.지난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남구논현동 도산대로변에 문을 연 이 음식점은 그 체인점 이다.도자기류의 접시와 시각적 미를 중시한음식,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한 실내분위기■ 등이 모두 일본풍이다. 가장 기본적인 미트 스파게티부터 홍합으로 맛을 낸 페스카토레,시금치로 물들인 녹색 파스타를 이용한 제노베제,한국식 양념을 사용한 한국스파게티 등이 특색있다.가격은 4천8백~9천6백원.선택형 스파게티는 모시조개.표고버섯.느타리버섯. 브로콜리.오징어.베이컨.치킨.명태알 등의 재료와 토마토소스.간장소스.크림소스 중 하나를 고르도록 돼 있다.가격은 4천~7천원선.
피자 역시 20여가지 토핑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두껍고 기름기 많은 다른 체인 피자점의 피자빵과는 달리 빵 두께가 1㎜밖에 안될 정도로 얇고 바삭바삭해 과자를 먹는 것같은 느낌이다.가격은 토핑 가짓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 개 5천~8천원 사이.
9월30일까지 파스타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어 이 기간중 오전11시부터 오후4시 사이에 선택형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미니 샐러드와 마늘빵을 무료로 제공한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 외 모든 카드로 결제 가능.식당 바로 앞에 차량 25대 정도 를 세울 수있는 주차장이 있고 자리가 없으면 주차요원이 세워준다.(3442)0874.
安惠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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