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만들기>치킨店운영 沈永烈씨의 경우-전문가 설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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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우선 정기적금 두 개중 올 1월 가입한 것을 당장 해약해 해약금 2백70만원을 장기신용은행의 장기신용채권(4년짜리)에 돌리도록 권하고 싶다.
여기에 붓던 월 불입금 45만원은 증권사의 일반증권저축(채권형)에 들도록 하자.
증권저축은 가입후 3개월부터는 공모주청약 자격이 주어지므로 공모주청약을 통한 주식투자를 곁들이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있다. 이렇게 4년동안 운용하면 채권투자로 3백96만원,증권저축으로(공모주청약을 하지 않았을 경우)2천6백64만원의 수익을올릴 수 있게 된다.단 채권은 만기 이전에 해약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97년3월 만기가 되는 가계우대 정기적금과 일반정기적금의 만기금 2천2백만원은 28개월 동안 장기신용채권에 운용하도록 하자.현재 시세로 연 13%의 수익률은 충분히 낼 수 있으므로 만기후 원리금은 2천8백35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
또 여기에 납입하던 불입금(두 계좌 합쳐 52만3천원)은 다시 은행의 가계적립신탁에 28개월간 부어나가자.이렇게 하면 세금을 떼고나도 수익금은 1천6백9만원이 된다.
하나 남은 가계우대 정기적금도 98년1월이면 모두 끝나게 되므로 만기금 2천1백만원은 다시 증권사의 적립식 증권저축에 예치하고,매월 부어 나가던 50만원은 은행의 적립신탁에 1년6개월 동안 붓도록 권하고 싶다.
적립식 증권저축과 적립신탁에서 각각 3백94만원,9백56만원의 순수익이 생겨 원리금은 3천4백5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런 방법으로 4년 동안 재산을 불려 나가면 (가게보증금 등을 올려주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1999년7월 沈씨의 재산은 1억5천4백96만원으로 불어나 「1억원 만들기」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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