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무원 기업알기 바람-通産省관리 도요타.닛산에 1년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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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도요타자동차와 닛산(日産)자동차는 21일 통산성 젊은 공무원들의 1년간 파견근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통산성에서 『소관(所管)관청으로 개별업계의 실무를알고 살아있는 행정의 기반으로 삼고싶다』고 요청해옴에 따라 이를 수용키로 했다.통산성은 자동차업계 외에 전기업계등 다른 대기업에도 소속 공무원을 파견근무시킬 계획인 것으 로 알려졌다.
통산성은 관할업계에 공무원을 파견함으로써 업계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업계는 업계대로 관청과의 인맥(人脈)을 형성,이해를 구할 수 있어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다.
도요타와 닛산에 파견되는 통산성 공무원은 경력 10년미만의 젊은층으로 영업이나 관리등 관청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분야를담당하게 된다.
건설.운수.금융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산업을 관할하는 통산성은 지금까지 일본전신전화(NTT)나 일본은행등 관할 외의 업종에 공무원을 파견한 적은 있으나 관할기업에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東京=金國振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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