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수용능력이 늘어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6일 국토해양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소장 강영서)에 따르면 기존 계류장의 항공기 주기 위치를 재조정한 결과 시간당 항공기 최대 이착륙 편수가 28회에서 30회로 늘어났다. 이는 제주공항의 경항공기 전용계류장 4626㎡ 신설 공사가 완료 된데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 측은 이 같은 정보가 등재된 항공정보간행물(AIP)이 발행되는 11일부터 제주공항의 시간당 이착륙 편수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간당 최대 이착륙 편수가 28회에서 30회로 확대 운영되면 하루 최대 운항 항공편은 420편에서 450편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현재 시공중인 고속탈출 유도로 신설공사가 6월 말 완공돼 제주공항의 시간당 최대 이착륙편수가 늘면 1일 최대 운항편수는 480편으로 증가해 여름철 성수기 항공권 구입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