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딸 납치범 셋구속-고속道 검문 경찰에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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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동부경찰서는 20일 병원장부부를 위협해돈을 빼앗고 여대생 딸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한 혐의(강도및 약취유인)로 鄭경채(26.광주시북구각화동).姜정환(25.광주시광산구우산동).金순임(41.여.광주시북구각화동)씨등 3명을 구속했다. 鄭씨등은 18일 오후9시쯤 鄭씨가 운전사로 근무하던 광주시동구학동 L의원에서 원장 李모(63)씨부부를 흉기로 위협,4백만원을 빼앗고 딸(22.H대 가정관리과2)을 소형버스로 납치한 뒤 몸값으로 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납치된 李양은 광주시내 빈집에 손발이 묶인 채 감금됐다가 약24시간만인 19일 오후8시30분쯤 鄭씨등이 자리를 비운 사이도망쳐 귀가했으며 범인들은 20일 오후6시40분쯤 호남고속도로장성톨게이트에서 검문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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