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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팔만대장경.종묘 세계문화유산 지정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가운데 국보 제24호 석굴암과 국보 제32호 해인사 팔만대장경및 국보 제52호 팔만대장경판고,사적 제125호 종묘등 세건이 올해안으로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 된다.
12일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유네스코산하 세계유산위원회 집행이사회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이들 우리문화유산에 대해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건의키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이 다.
지금까지 집행위원회에서 등재키로 건의한 문화유산은 전부 받아들여진 것이 관례여서 이들 우리 문화유산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전 회원국이 참가하는데 열리는 형식적인가결절차만 남겨둔 셈이다.
〈李晩薰기자〉 이번에 등재대상으로 채택된 세건의 문화유산은 지난해 9월 우리정부가 유네스코 정부간 국제기구인 세계유산위원회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한 것으로 올 2월초 유네스코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소속 전문가의 조사를 거쳤 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이들 문화재에 대해서는 훼손방지와 영구보존을 위한 국제적인 기술수혜및 재정지원등을 받을 수 있게되며 인류공동의 문화유산임을 상징하는 유네스코 제정 휘장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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