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만들기>떡방앗간 운영 金玉俊씨의 경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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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우선 차세대통장의 월 불입금 15만원을 3만원으로 줄이고 남는 돈 12만원은 3년동안 금리가 높은 은행의 적립식 신탁에 부어나가도록 하자.
이 돈이 만기가 되면 만기금을 다시 1년동안 증권사의 적립식증권저축에 넣어두자.1년후에는 5백86만원을 손에 쥘 수 있게된다.또 월 불입금 12만원은 가계적립신탁에 적립해 나가면 1년후 원리금은 1백53만원으로 불어난다.
자동차 할부가 끝나면 할부금 30만원은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일반증권저축(채권형)에 들도록 권하고 싶다.일반 증권저축은 월5천원이상 얼마든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도록 된 것으로 공모주청약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수익 상품 .이렇게 3년동안 부어나가면 만기금은 1천3백1만원이 된다.여기에 붓던 월30만원과 만기금액은 한데 모아 다시 투자금융회사에서 취급하는어음관리계좌(CMA)에 넣어두자.
이런 식으로 9개월간 운용하면 3백91만원의 수익금을 쥘수 있게 된다.98년10월 저축성보험이 만기가 되면 찾아 수익률이높은 단기상품인 양도예금증서(CD)를 매입,7개월간 굴리고 여기에 붓던 불입금 1백5만원은 투자금융사의 적격 증권(RP)에첫달은 1백5만원을 다음달부터는 55만원씩 붓도록 권하고 싶다. 차액 50만원은 주택마련시 필요하게 될지 모를 대출에 대비,자영업우대 종합통장에 적금을 들어놓도록 하자.
적격증권이란 정부가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재정증권등을 투자금융사가 매입해 다시 고객에게 시장실세금리로 파는 채권으로 투금사에 가면 은행처럼 통장거래로 할수 있다.이런 방법으로 4년동안 재산을 굴려나가면 99년6월 金씨 부부가 손에 쥐는 돈은 2억6천9백44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그러나 전세보증금 4천만원은 여전히 갚아야 할 돈으로 남아 있으므로 이를 제하고 나면 순재산은 2억2천9백44만원이 되는 셈이다.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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