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터네트 국내 商用化1년-本紙 지난1년의 기획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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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인터네트는 일반인들에게 상당히 낯설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6월 한국통신에 의해 인터네트가 국내 첫 상용서비스되고 中央日報가 이를 타(他) 언론사에 앞서 보도한데 이어 장기(長期)특별기획시리즈를 내보내면서 국내에서 인터네트는 급속히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이후 20회에 걸쳐 연재된 「정보의 보고(寶庫) 인터네트」와 지난해 12월 시작된 「中央日報 전자신문」의 인터네트 서비스,그리고 지난 5월 실시된 「제1회 국제인터네트 정보사냥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인터네트 대중화에 지대 한 공을 세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최근에는 PC통신 천리안에「中央日報 인터네트 포럼」을 개설,본사는 인터네트 저변 확대에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7월13일 국내 언론사상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인터네트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정보의 보고 인터네트」시리즈를 시작했다.이 시리즈는 인터네트 활용 및 정보 소개 내용으로 9월21일까지 두달여 동안 게재,그동안 전문가들에게 만 소개됐던인터네트를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 기사로 독자들에게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美조지아工大에 유학중이던 이 시리즈의 필자 신중현(愼重炫.33)씨는 이 기사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네트 전문가」가 됐다.愼씨는 이 시리즈 집필후 국내 언론사및 전문 교육기관에서 인터네트 강의 등을 맡아 활약하다가 올해 초 인터네트서비스업체인 아이네트社에 특채돼 현재 기획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中央日報는 또 지난해 12월 국내 첫 개발된 멀티미디어 온라인 정보서비스인 「中央日報 전자신문」의 인터네트서비스를 통해국내외 독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인터네트 수준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 여세를 몰아 中央日報는 지난 5월 한국통신.아이네트와공동으로 인터네트 안에서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을 겨루는 「제1회 국제인터네트 정보사냥대회」를 개최했다.봄.가을로 연간 두차례 열릴 이 대회에는 모두 5백34명이 참가,대성황 을 이뤘다.컴퓨터를 조금이라도 아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터네트 정보사냥대회는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이 대회에는 해외 유학생들도 대거 참여했다.
中央日報는 이어 지난달에 인터네트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최신 소식을 알리는 창구로 「中央日報 인터네트 포럼」을 개설,인터네트 대중화에 또 하나의 굵은 선을 그었다.
中央日報 전자신문을 이용하려면 인터네트에서 「https://www.joongang.co.kr/」또는 「http://168.
126.70.2/」를 입력하면 되고 인터네트 포럼은 데이콤의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내 어느 메뉴에서나 「GO IJANG」를명령하면 이용할 수 있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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