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교육부 '아토'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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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었다. 교육부는 지난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안병영(安秉永)교육부총리 이하 직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 1000여점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기증품 모으기에는 학술원.국사편찬위.국제교육진흥원.국립특수교육원.교원징계재심위 등이 동참했다. 安부총리는 나무 조각 여신상과 도자기를 내놓았다.

이날 하루 서범석(徐凡錫)교육부 차관 등 10여명은 기증한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徐차관은 "기증받은 재활용품을 판매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의 운영 취지는 경제 교육과 함께 나눔 교육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나눔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 연말께 서울.광주.부산.대구 등지에 아름다운 가게 매장이 한 곳 이상 갖춰지면 지역 대학과 함께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이날 판매수익금 550여만원은 모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돼 상반기 중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선정해 지원한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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