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乘震씨 부인 소환조사-문서변조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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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외무부 전문 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黃性珍부장검사)는 27일 駐뉴질랜드 한국대사관 통신행정담당관 최승진(崔乘震.51)씨의 부인 吳모(40)씨를 28일 오후 소환,전문을민주당 권노갑(權魯甲)부총재에게 전달했는지 여부 를 조사키로 했다.검찰관계자는『문제의 전문이 權부총재측에 전달된 3월말 吳씨가 일시 귀국했던 사실이 확인돼 吳씨를 불러 전문 전달여부를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와 함께 崔씨가 현재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머무르고 있는 사실을 확인,현지 대사관의 협조를얻어 崔씨의 자진귀국을 설득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崔씨가 귀국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뉴질랜드정부의 협조를 얻어 崔씨를 강제출국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李相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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