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 英외무 내달사임 후임 現국방장관 유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런던=南禎鎬특파원]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이 다음달 장관직을 사임할 것이며,후임에는 말콤 리프킨드 국방장관이 유력하다고 더 타임스紙가 23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紙는 허드장관의 사임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것으로 22일 존 메이저총리의 보수당 당수 경선 발표로 더욱 가능성이 커졌다면서,허드장관은 메이저총리의 극렬비판세력인 당내 유럽통합반대파들로부터 지나친 親유럽파로 비판받아왔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또 허드장관이 얼마전 자신의 사임의사를 메이저총리에게 밝혔으나 메이저총리가 위협을 받고있는 기간중엔 그것이 실현될 수 없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