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포켓볼-주말 강좌.대회 잇따라 인기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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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짜릿한 전율감을 안겨주는 포켓볼이 신세대 여성들의 인기있는 레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내 유수의 당구교육기관인 한국당구아카데미가 신세계문화센터에서 지난 10일부터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포켓볼 강의에 1백80여명의 젊은 여성들이 대거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12주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여성당구강좌에 등록한 여성 가운데 20대 초반이 60%를 차지해 당구에 대한 신세대 여성들의뜨거운 열기를 실감케한다.
이같은 추세에 편승해 신세대를 대상으로 한 포켓볼대회도 등장하고 있다.
35번 여성채널 GTV가 다음달8일 오후2시 서울 명동 메트로백화점에서 「제1회 카스배 신세대 여성 포켓볼대회」를 개최할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GTV의 「신세대여성 포켓볼대회」는 여성레포츠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회는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다음달6,7일 이틀간 예선을 벌인뒤 8일 결승을 치른다.경기종목은15개의 볼을 1~7번(로넘버),9~15번(하이 넘버) 둘로 나눠 게임을 벌이는 에이츠볼(8볼).
한편 이번 행사의 우승자와 우승팀에는 각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또 승패와 관계없이 결승 진출자 전원을 대상으로 매너와 의상.외모를 심사해 「미스 포켓볼」도 선정할 계획이다. 포켓볼을 즐기는 아마추어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서는 서울 일원의 31개 포켓볼 전용당구장및 메트로 미도파백화점 안내 데스크,서울정동 GTV에서 교부하며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 7일간 선착순으로 접 수한다.문의는 한국당구아카데미(02(598)3877).GTV(02(514)6911).
河智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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