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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ITI세계총회서 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한국무용의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세계극예술협회(ITI)총회(22일~7월2일)의 공식행사로열리는 세계연극제에 초청돼 공연한다.
공연작품은 국수호 총구성.안무,김평호 풍물지도,조대형 사진.
무대감독의 『풍물소리 춤』.90년 5월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뉴욕.일본.카리브해 5개국등 해외무대에 선보여 호평받았던 한국창작무용이다.공연은 25일 마쿠도 세라톤호텔극장,26~27일 험볼트 어소시에이션극장에서 세차례 계획돼있다.전라우도의 농악가락을 실은 풍물놀이와 향발춤.바라춤.해탈의 춤.신칼대신무.살풀이춤.오채질굿 등 전통춤이 한데 어울려 한국 자연의 소리.신비한 정신 을 춤으로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김평호.신미경.안제문.최주연.이정노등 10명이 출연한다.
○…국립발레단의 젊은 남자 솔리스트 4명이 자신의 안무작품을발표하는 「95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발레」 무대를 꾸민다.29,30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국립발레단의 수석발레리노 강준하를 비롯,김선호 .박상철.김길용등 솔리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국립발레단원들과 함께 펼친다.
김선호는 한 사내와 밤의 여신의 짧은 사랑이야기를 색깔 대비를 통해 보여주는 『흑백의 움직임』,박상철은 인간 최초의 언어인 몸짓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무(舞)』,강준하는 파가니니의「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협주곡」에 맞춘 『사계 』,김길용은 도시 생활을 담은 『환타스틱 시티』를 각각 발표한다.(02)(274)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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