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재산환원’은 “올해 안에” 52.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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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들은 이 대통령이 언제쯤 ‘재산환원’약속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할까.

19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두 명 중 한 명 꼴로 재산환원이 올해 안에 이뤄졌으면 하고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안에’라는 응답이 52.4%로 가장 높았다. ‘임기 중 언제라도’(30.0%)라는 응답과 ‘퇴임을 앞두고’(8.0%)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안에’(재산환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40대(62.8%), 무직(56.1%) 광주ㆍ전라 거주자(61.7%) 월가구소득 150만~249만원(56.9%), 통합민주당 지지자(60.9%)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자(67.8%), 무교(58.6%) 등에서 특히 높았다.

‘임기 중이라면 언제든 해도 좋다’는 응답은 30대(39.3%), 가정주부(35.0%) 서울 거주자(39.0%) 월가구소득 350만원 이상(36.2%) 한나라당 지지자(35.5%)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자(36.1%), 기독교 신자(40.5%)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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