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정진용(丁珍庸.52)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 반도체회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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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정진용(丁珍庸.52)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 반도체회로 학술회의(ISSCC)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포항공대는 11일 丁교수가 이번 달부터 2년 임기의 ISSCC 아시아위원회 부회장 겸 ISSCC 본부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2년 뒤에는 이이주키(飯塚邦彦.日 샤프전자 수석연구원)회장의 뒤를 이어 2008년 2월 말까지 2년간 ISSCC 회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51년 역사의 ISSCC는 반도체 회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3000여명의 학자와 연구원들이 모여 아날로그.디지털. 메모리.신호처리.유선.무선 통신 등 8개 분야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최신 연구정보를 교환한다. 丁교수는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메모리 설계 개발을 주도하다 지난해 4월 포항공대 교수로 부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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