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組員들의 성당.사찰농성 북한에서 조종-朴弘총장

[春川=李燦昊기자]서강대 박홍(朴弘)총장은『이번에 한국통신 노조원들이 성당과 사찰에 들어간 것은 북한이 조종한 것』이라고주장했다.
朴총장은 14일 한림대 수요세미나에 참석해「세계화 대비 인성및 사상교육」이란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북한의 공산세력이이미 남한내 학생.노동.재야.언론에 깊숙이 침투해 각종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말 했다.
朴총장은 또『나는 북한의 정보를 구하는 루트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후『북한이 이번에는 정치를 잡기 위해 6.27선거를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지자제를 목표로 6월27일 전에 남한내 동조세력을 규합해 연대 총파업을 주도하고 오는 8월 15일에는 요인암살 및 중요 기물파괴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朴총장은『한국의 젊은이들이 사상적으로 병들어 가고 있다』며『대학내 주사파(主思派)들이 지난해에 비해 양적으로 줄었지만 질적으로는 각계 각층에 더 깊숙이 침투해 각종 파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전국대학 학생회장의 90%가 주 사파』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