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고차수출 1만6천여대 베트남서 가장많이 사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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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국산 중고차 최대 수입국은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가 작년에 수출된 중고차 1만6천6백33대중 절반정도인 8천4백89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94중고차 수출」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조사대상 차의 41.9%인 3천5백여대가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칠 레.페루.러시아.필리핀 순으로 중고차 수출이 많았다.
〈도표 참조〉 베트남수출이 많은 것과 관련,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 김흥곤(金興坤)부장은 2일『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이 사회간접자본과 대중교통수단 확충등에 필요한 화물차및 승합차.버스등을 경제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값싼 한국산 중고차를 많이 수입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차종별 수출 현황을 보면 버스등 승합차가 3천6백여대로가장 많았고 승용차는 2천4백대,화물차가 2천3백대를 기록했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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