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DJ발언 民自서도 사흘째 총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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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은 31일 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의「지역등권(等權)주의」발언과 관련,연 사흘째 논평을 내며 맹공.
박범진(朴範珍)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金씨가 주장하는「호남푸대접론」은 부산.경남사람과 호남사람을 이간시켜 노골적으로 싸움을 붙이려는 무책임한 선동행위』라며『나라의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
김덕룡(金德龍)사무총장도 이날 당무회의 당무보고에 앞서 마치성명서를 낭독이나 하듯 『선거를 앞두고 일부 야권에서 지역대결구도를 유도하고 주민자치.생활자치를 유린하는 정치선동을 자행하고 있다』며 金이사장과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 를 강력 비난. 〈李年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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