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油거래 환차손 많아 복수통화 바스켓 추진-알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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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카이로(이집트)=外信綜合]알제리 정부는 6월 중순 열릴 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미국달러화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는 원유거래를 주요국 통화의 가중평균 바스켓으로 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메크로피 알제리에너지장관이 28일 밝혔다.원유수출이 국가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유국들은 최근 달러화의 폭락으로 막대한 환차손을 감수해야 했으며 이에 따라 달러화 표시 거래를 복수통화 바스켓으로 바꾸기 위해 막후절충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통화 바스켓은 달러.엔.獨마르크.英파운드.
佛프랑 등의 평균에 OPEC가맹국의 무역상대국에 대한 수출비중을 가미해 산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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