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건강백과>활력주는 비타민C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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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흡연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금연과 휴식은 최선의 처방. 그러나 이것이 어려울땐 비타민C란 차선책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다.
흡연자의 혈중 비타민C 농도는 비흡연자보다 30%가량 낮게 측정되며 외과수술과 같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환자는 절반으로까지 떨어진다.
오후의 나른함을 극복하거나 떨어진 입맛을 회복하는데도 비타민C가 가장 권장된다.이는 비타민C가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핵심물질이기 때문인데 과학적으로 검증된 가장 믿을 수 있는 활력증진제로 평가받고 있다.
노벨상을 두번이나 수상했던 미국의 라이너스 폴링박사는 하루 1만㎎까지 투여함으로써 암과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비타민C대량요법을 창시하기도 했다.
물론 하루 60㎎만 섭취해도 비타민C 부족증상인 괴혈병은 생기지 않는다.그러나 영국 더 타임즈지 최신호는 충분한 비타민C효과를 즐기기 위해선 12시간 간격으로 5백㎎(보통 비타민제 1정)씩 하루 두번은 복용해야 한다는 美위스콘신 大 오드먼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보도했다.
즉 수용성비타민인 비타민C는 복용후 12시간정도면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최대혈중농도를 계속 유지하려면 지금까지하루 1회 복용하던 기존복용방법을 아침과 저녁 하루 두번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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