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회담北京 아닌곳서-갈루치,강석주에 답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陳昌昱특파원]로버트 갈루치 美국무부 핵대사는 12일강석주(姜錫柱)북한 외교부 제1부부장에게 답신을 보내 북한측이제의한 準고위회담 개최안에 대한 미국입장을 전달했다.미국측은 허바드 국무부 부차관보와 북한의 김계관(金桂冠) 외교부 부부장이 베이징(北京)에서 회담을 갖자는 북한측의 제의와 관련,준고위회담 개최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베이징 아닌「제3의 장소」에서 주말께 회담을 갖자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제3의 장소는 제네바일 가능 성이 크다.
한편 데이비드 존슨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강석주부부장의 최근 서한에 대한 답신이 빠르면 오늘 오후 보내질 것』이라며『회담장소와 일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