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성형·얼굴관리 미용 사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5면

성심학원 예나래에서 고객이 얼굴마사지를 받고 있다. [영산대 제공]

 영산대 학교법인 성심학원이 학교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미용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성심학원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맞은편 B&B호텔 2층에 뷰티케어숍 ‘예나래’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영산대 미용예술학과와 연계, 학문 및 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용 성형과 체형·얼굴·두피·발·손톱 관리 등 4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인도의 전통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관리를 받을 수 있다. 아유르베다는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학문을 뜻한다.

예나래에서는 또 체지방 측정기와 등고선 촬영기, 피부두피측정기 등을 통해 지방, 단백질, 무기질 등 성분과 체형의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관리한다.

예나래는 영산대 미용예술학과 교수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장으로 활용한다. 예나래는 특급호텔과 연계한 미용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예나래 관계자는 “대학의 재정 확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호텔사업과 임대사업과 연계해 전문미용관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고객의 스트레스를 아름다움으로 바꿔주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