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문가 대북경수로 한국형 명기와 중심역할 확보 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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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통일문제 전문가들은 대부분 대북(對北)경수로 지원과 관련,한국형 명기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남북관계에서는 경수로지원보다 대화재개가 더 중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통일원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학계.정계.관계.언론계 등 사회각계의 통일전문가 7백22명을 대상으로「대북 경수로 지원 등 남북현안」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5.1%가 한국형 명기와 중심적 역할을 확보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現남북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남북대화 재개 48.3%,남북경협 확대 19.4%,대북 경수로 협정체결17.9%,사회.문화교류추진 10.4%등의 순으로 꼽아 남북대화를 최우선시했다.
또 북한이 한국형을 거부할 경우 지원분담금에 대해서는 전체의68.3%가 분담금을 완전 거부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21.3%는 분담금을 줄여야한다,6.0%는 원래대로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康英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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