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루·암베브 합병 축배들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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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AP.교도=연합]'벡스'를 만드는 벨기에 맥주회사 인터브루는 3일 브라질 암베브와 합병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 회사 '인터브루암베브'는 연간 출하량 면에서 미국의 안호이저-부시와 SAB밀러 등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로 올라섰다. 또 향후 전세계 맥주시장의 14%를 점유하게 되며, 연간 매출액은 124억달러로 안호이저-부시(141억달러)에 이어 2위가 될 전망이다.

인터브루는 암베브의 지분 57%를 115억달러에 인수하고 대신 인터브루의 캐나다 자회사 라바트를 암베브에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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