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일 세계 최악 독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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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8년 세계 최악의 독재자로 선정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주말 매거진 ‘퍼레이드’가 17일 보도했다.

매년 미 국무부와 휴먼 라이츠 워치,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 단체들의 자료를 토대로 독재자 순위를 발표해 온 퍼레이드는 김 위원장을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렸다. 이 잡지는 김 위원장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억압적인 체제를 통치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정부 선전 이외에는 다른 정보를 전혀 접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지난해 인권운동가들에 대한 탄압과 감시를 강화했고, 정부 차원에서 언론 통제와 종교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5위에 꼽혔다.

김정욱 기자

▒바로잡습니다▒

기사 출처인 ‘퍼레이드’지가 미국 워싱턴포스트 주말 매거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퍼레이드는 워싱턴포스트와 관련 없는 독자적인 잡지여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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