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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曺奈永씨 부부의 호주 여행일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94년12월8일 오후8시 대한항공편으로 출발,시드니 국제공항까지 9시간이 걸렸다.오전7시 현지에 도착.
비행기 내에서의 2박을 포함,총 6박7일에 든 비용은 1인당1백10만원.단체관광을 피하고 둘만의 시간을 위해 나름대로의 일정을 짰다.
책도 보고 친구의 조언도 고려했다.
서울에선 한겨울인데도 시드니 기후는 따뜻해 더욱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도착 1일 시드니 국제공항 도착.지도를 하나 얻어 시드니 근교 해변 본다이 비치와 수족관 오션월드 관람.오션월드 입장료는 어른 12호주달러(약 7천2백원.이하 호주달러는 달러로 표기).시드니 최고급 쇼핑가 더블베이,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을 찍었다는 절벽 와트슨스 베이 관람.
시드니 포트잭슨 항구에서 배를 타고 선상에서 식사하는 런천 크루즈 코스에서 점심식사.커피 제공 뷔페식사가 포함된 승선료가어른 1백달러(약 6만원).하버 브리지.오페라하우스등 구경.오페라하우스에서 매일 오페라공연이 있으므로 신혼 첫날 밤에 이국에서 오페라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듯.
관람료는 1백~1백50달러.저녁은 한국식당에서 된장찌개 식사. ▲도착 2일 4천여종의 나무가 심어진 왕립식물원 산책.리전트 시드니 일식당에서 식사.시드니 교외 블루마운틴스 국립공원 관광.절벽.협곡.기암.폭포.탁트인 전경 등이 웅장하다.페더데일공원에서 코알라를 직접 안은 채 사진을 찍고 캥거루.웜배트등 호주 특유의 동물을 관람.
▲도착 3일 시드니 중심가 쇼핑.시드니 상업중심지 마틴 플레이스.시드니 타워.환락가 킹스 크로스 등이 돌아볼만 하다.
면세점에서 부모님에게 드릴 로열젤리,오팔이 새겨진 볼펜 구입. 로열젤리 가격은 「퀸비」분말농축 1백25g짜리 12병이 1백68달러.
밤에 브리스베인으로 비행기를 타고 출발,1시간후 도착.
▲도착 4일 골드코스트 최고의 비치이자 번화가인 서퍼스 패러다이스는 모래가 너무 고와 발이 잘 빠지지 않을 정도며 비치 옆엔 최고급 쇼핑가가 있다.
해변에서 수영을 즐겼는데 햇살이 너무 뜨거워 선블록로션을 바르는 것은 필수.
▲도착 5일 아보카도농장 구경,거대한 과일나무 농장을 대형 트랙터로 타고 관람.과일을 직접 따 시식도 가능함.각종 과일과한국인을 위해 만들어 놓은 고추장과 밥으로 점심.
브리스베인에서 밤비행기로 곧장 서울행,다음날 새벽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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