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의상대 6각정자 복원공사 1일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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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襄陽=洪昌業기자]지난해 11월 목조기둥이 썩어 철거됐던 양양 낙산사 의상대 6각정자 복원공사가 1일 착공됐다.
양양군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철거한 낙산사 의상대 6각정자에 대해 1일 8천8백만원을 들여 복원공사에 착공,6월29일까지 제모습을 찾게 할 계획이다.
의상대 6각정자는 원형복원을 원칙으로 해 기와.서까래등은 철거당시의 것을 다시 사용하되 6각기둥은 새로 교체하고 기초부분의 콘크리트도 화강통석으로 시공한다.
또 기둥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주초석을 설치한다.
의상대 6각정자는 지난해 10월말부터 6각정자의 기둥밑부분이심하게 썩은데다 기둥 6개 가운데 3개가 북쪽으로 10도가량 기울어 붕괴위험이 높다는 진단에 따라 11월3일 해체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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