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복귀전 입장권 750弗까지 암거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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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이날 페이서스의 홈구장 마켓 스퀘어는 다시 불어닥친 「조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조던의 출전사실이 하루전에 확인된 탓에 일요일인 19일 오후(현지시간) 페이서스 구단에는 2백명이 훨씬 넘는 기자들이 취재를 신청했다.
평소 게임당 50~75장의 취재증을 발급했던 페이서스구단 사무국은 이날 3백장이 넘는 취재증을 발급했다.
페이서스는 이날 팬서비스를 위해 상대팀 스타인 조던의 복귀를환영하는 의미에서 「조던 돌아오다」라는 문구가 씌어진 티셔츠를입장객들에게 선물했다.
경기장 밖에선 암표상들이 호황을 누렸다.
30달러안팎 하는 입장권은 4백~5백달러를 호가했고,불스 벤치 가까운 자리는 7백50달러까지 치솟았다.
경기를 지켜본 농구팬들은 엄청난 표값에도 불구하고『스포츠사의한 페이지를 지켜볼 수 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조던의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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