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吳총리 比방문 無期연기-가정부 死刑으로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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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싱가포르 AP=聯合]싱가포르 정부당국이 싱가포르에서 가정부로 일하던중 살인사건을 저지른 필리핀人 가정부 플로르 콘템플라시온의 사형을 집행한 것과 관련,필리핀에서 反싱가포르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촉통(吳作棟)싱가포르 총리가 다음달 로예정된 필리핀 방문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19일 방문 연기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않은채『양국 정부간 합의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吳총리의 필리핀 방문을 보다 적합한 시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吳총리는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 초청으로 다음달 10일부터12일까지 필리핀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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